구글, '모바일 광고' 시장 본격 진출

일반입력 :2009/11/10 08:55    수정: 2009/11/10 10:32

김효정 기자

구글이 모바일 광고 기업인 애드몹(AdMob)을 인수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9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구글이 애드몹을 7억5천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전액 주식 거래로 이루어 진다. 구글은 애드몹 인수로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기술력 강화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지난 2006년 설립한 애드몹은 현재 160개국 이상에서 모바일 사이트에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애드몹의 광고 네트워크에는 1만5천여개 이상의 모바일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가입돼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코카콜라, 포드, EA, P&G, CBS 모바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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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글은 모바일 광고로 SMS 광고,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애플리케이션 상의 디스플레이 광고 중에서 검색 광고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를 강화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Google는 이 매수에 대해서 설명하는 페이지로, 모바일 광고에는 SMS광고,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에의 디스플레이 광고등이 있지만, Google가 현재 주력 하고 있는 것은 검색 광고이며, AdMob매수에 의해 디스플레이 광고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하고 있다. 매수후AdMob의 각 부문은 그대로 존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