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게임인재 함께 키운다

일반입력 :2009/10/29 11:02

김태정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이 게임인력 공동 양성에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28일 중국 상주서 ‘한중게임인재양성기지’ 개소식을 열었다. 상주시와 정식 제휴로 게임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한콘진에 따르면 이 기지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게임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게임업체들이 안정적인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한콘진 관계자는 “국내 게임업체들의 중국 진출 및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콘진은 한중게임인재양성기지가 들어선 상주시 창의산업기지에 한국 게임업체 입주도 추진한다. 상주시는 입주 기업에게 사무실 무상 제공 및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재웅 한콘진 원장은 오는 30일 북경에서 중국 문화부와 콘텐츠 교류 확대 추진에도 합의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한중 양국이 세계 문화콘텐츠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공동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33억7천500만달러 규모였던 중국 게임 시장은 연평균 36.85% 성장, 2011년 67억7천7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한콘진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