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팬션, 300mm팹 매각"

EE타임스, 업계소식통 인용보도

일반입력 :2009/10/26 17:08    수정: 2009/10/26 20:48

이재구 기자

지난 3월 파산보호신청을 했던 노어메모리의 강자인 미 스팬션이 300mm팹을 시장에 내놓았다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EE타임스는 텍사스오스틴에서 열린 국제세마테크(ISMI)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4일(현지시간)자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대해 스팬션은 SP1로 명명된 팹의 판매를 부인하고 나섰다.스팬션은 2007년 일본 아이즈와카마에 있는 12억달러 규모의 세계 첫 300mm메모리팹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해 웨이퍼를 공급받아 왔다. 하지만 이후 스팬션은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스팬션은 SP1으로 명명된 팹의 상황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 스팬션측은 “SP1은 스팬션재팬의 자산이며 그들은 재구성 프로세스를 진행시킬 모든 가능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는 스팬션재팬과 함께 내외부 제조자원을 통해 고객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키기 위해 긴밀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초 스팬션의 일본 자회사인 스팬션재팬은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서 자발적으로 일본 기업구조조정법 그늘 속으로 들어가 채권자들로부터 보호를 받았다. 3월이 되자 미국법에 의한 자발적인 구조조정(Chapter 11)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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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팬션 대변인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작업을 업데이트를 했으며 파산보호신청에서 졸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 4분기나 내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스팬션스팬션은 아시아에서 셋톱박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가 자사의 미러비트 SPI 멀티입출력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많은 신모델에 있어서 전반적시스템가격을 낮출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