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킨들의 대항마

다음주 나올 반즈앤노블 이북 리더

일반입력 :2009/10/15 16:59

이재구 기자

'이것이 아마존의 킨들에 대항할 반즈앤노블의 이북리더!'

최근 세계최대의 온오프라인 서점 반즈앤노블이 아마존의 킨들에 대항해 자체 e북리더를 내놓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품의 규격과 사진이 정식 공개전인 14일(현지시간) 기즈모도에 의해 공개됐다.

킨들은 다음주에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을 보면 최소한 2가지 이상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이북 리더의 단점을 보완한 다양한 특징을 가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세대 킨들같은 모델도 등장

첫 번째 스플레이(아래 왼쪽)는 2세대 킨들과 같은 e북의 표준으로 여겨지는 6인치 전자잉크디스플레이로서 800x600픽셀의 해상도를 가진다.

두 번째 디스플레이(위 오른쪽)는 전자잉크디스플레이만큼 넓지만 멀티터치LCD를 이용해 컬러북 커버로 신속하게 이동하기 위한 단독 인터페이스로 이용될 수 있는 제품임을 보여준다.

이 기기는 480x144픽셀로 150dpi의 해상도를 가진다.

하나의 단말기로 두개의 스크린

하나의 단말기로 두 개의 다른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전자잉크에서 부족한 상호연계성 부족과 LCD화면의 눈피로감, 배터리방전 등을 보완한 것이 이 기기의 장점이다. LCD화면은 책이 읽히는 동안 작동하지 않는단점이 있다.

이 기기는 느린 메뉴시스템을 흉내내기 위해 전자잉크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고 검색을 위해 키보드를 사용하는 킨들과 대조를 보인다. 마찬가지로 소니의 터치스크린층을 가진 전자잉크리더는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반즈앤노블(B&N)의 이북리더는 이런 문제가 없다.

킨들보다 싼 가격에 팔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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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앤노블 단말기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이기기는 적어도 아마존의 킨들보다 싼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반즈앤노블은 단말기를 저가로 공급하는 대신 대다수의 매출을 이북 판매에서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