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2009]오라클 "클라우드에 적용 가능한 라이선스 체계 구축"

일반입력 :2009/10/13 15:51    수정: 2009/10/13 15:52

특별취재팀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업에 SW인프라도 제공하겠다.

양승도 한국오라클 컨설턴트는 13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개최한 '어드밴스 컴퓨팅 컨퍼런스 2009'에서 오라클의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이같이 요약했다.

오라클은 고객관계관리(CRM) 등 일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는 이전부터 제공해왔다. 앞으로는 SaaS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넘어 타사 클라우드 환경위에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 전략도 공개했다.

양승도 컨설턴트는 앞으로 시장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서비스로서의 플랫폼, 서비스로서의 인프라 사업자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라클은 이 사업자들이 자사 서비스를 구축, 공급하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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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까지 오라클은 자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과 공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며 클라우드든 아니든 적용 가능한 형태로 라이선스 정책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오라클의 중장기 클라우드 전략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개정부터 자체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구축까지 크게 4단계로 나뉜다. 현재 2.5단계에 이르렀다는게 자체 평가. 오라클은 최근 썬 인수를 통해 그리드, 가상화 기술과 스토리지, 서버 등 하드웨어에 이르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도 갖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