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한국인 유전자 분석 프로젝트 수행

일반입력 :2009/10/07 15:58    수정: 2009/10/07 16:24

송주영 기자

<수원=송주영 기자>삼성SDS가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으로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에 진출한다. 내년 유전자 검사기관 등 글로벌 고객 등을 대상으로 염기서열분석(시컨싱) 서비스에 착수한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는 한국인 2가족의 유전자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7일 박승안 삼성SDS 전무는 "그동안 국내에서 개인의 유전분석에 대해서는 분석작업이 진행된 바 있으나 가족단위의 염기서열이 분석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미 8명중 1명에 대한 유전자 분석 작업이 완료 단계다.

 

올해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전용 클라우드 테스트베드와 소프트웨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일부 유전자 서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발표는 삼성SDS 클라우드컴퓨팅센터 개소식에서 발표됐다. 박 전무는 "이제 생명공학 분야는 IT와 뗄레야 뗄 수 없다"며 클라우드컴퓨팅을 활용한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 계획을 구체화해 밝혔다.

 

유전자 염기서열 해독기술은 ABI란 업체와 협력하고 기반 기술을 클라우데라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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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는 지난해 설립된 벤처 업체지만 구글에서 하둡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크로스토퍼 바실리아, 하둡 프로젝트 창립자인 도그 커팅 등이 이 회사에 재직하고 있다. 하둡은 클러스터 기반으로 대용량의 자료를 처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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