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로 녹색비전 선도한다

일반입력 :2009/10/07 10:36

송주영 기자

KT의 클라우드컴퓨팅은 국가 비전인 녹색성장과도 연계된다. KT는 가상화 기술 등을 이용해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을 구현, 자원 효율화를 꾀하는 등 그린IT를 실현하고 있다.

최근 국내 정부는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녹색성장 등의 새로운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 녹색성장은 국가와 함께 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하고 있다.

KT는 IT의 그린화(Green of IT), IT로 인한 녹색경영(Green by IT) 등 다양한 개념과 방식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대 주요 기술로 그린IT를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범주에서 클라우드컴퓨팅, 가상화 기술도 10대 기술 상위 항목에 포함됐다.

따라서 KT도 향후 집중 성장이 예상되는 항목으로 클라우드컴퓨팅을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IDC에서는 클라우드 시장을 2012년까지 연평균 27% 성장한 420조원을 전망했다.

KT는 클라우드컴퓨팅이 최근의 메가트랜드로 자리 잡기 이전부터 정보통신(ICT)분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지난 수년 동안 관련 기술을 준비해왔다.

데이터센터(IDC) 고도화와 가상화 기술 개발 등 기업의 새로운 컴퓨팅환경을 준비해 왔다. 이는 클라우드컴퓨팅과 연계돼 최근 KT그룹 차원의 클라우드컴퓨팅 전략이 수립,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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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IDC 뿐만 아니라 사내 IT인프라의 클라우드화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PC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클라우드PC는 개인용 PC의 애플리케이션을 서버에 저장, 클라우드화하는 작업이다.

저사양 PC로도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할 수 있어 PC 자원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