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개발된 로봇 팔, 0.1톤도 '번쩍'

일반입력 :2009/10/01 13:19

송주영 기자

인기만화 '형사 가제트'를 보면 로봇 만능 팔이 튀어나와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낸다. 일본 연구진이 이같은 로봇 팔을 개발했다.

형사 가제트처럼 다양한 일을 하진 못해도 무거운 물건을 번쩍번쩍 들어 올릴 수 있는 강한 팔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크레이브는 18개의 전기 모토를 이용해 약 99킬로그램까지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일본에서 개발된 '양손 로봇'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영화 에일리언에서 여전사 시고니 위버가 조정했던 로봇에서 외형을 차용했다. (에일리언 초기 시리즈를 봤다면 아이한테서 떨어져, 이 악당아!라며 로봇 팔로 에일리언과 싸우던 시고니 위버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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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봇 팔은 일본 교토 액티브링크란 업체에서 개발됐다. 액티브링크는 파나소닉 자회사다. 이 로봇 팔은 재난구호 업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2015년경에나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알루미늄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무게는 226킬로그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