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가상화 이용한 클라우드환경 구축

일반입력 :2009/10/05 09:14

송주영 기자

삼성SDS는 클라우드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키 위해 다양한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가상화다.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표준화된 가상화 기술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컴퓨팅 자원들을 하나의 시스템인 것처럼 인식하게 한다. 추가로 구축해야 하는 서버의 숫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비용 및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삼성SDS는 서버통합과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인 유즈플렉스에 녹아있다. 삼성SDS는 고객사들의 전산 자원을 수원 소프트웨어연구소로 집결시키고 여기에 유즈플렉스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 서비스는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들은 총소유비용(TCO)를 약 15%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컴퓨팅에 대해 오랜기간 노력해왔다. 삼성 SDS정보 연구소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년 동안 그리드 컴퓨팅 및 가상화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현재 정보기술연구소는 클라우드컴퓨팅기술그룹을 주축으로 데이터센터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공유'란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유연성, 확장성, 실시간 서비스 프로비져닝에 역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분산과 병렬컴퓨팅의 기능을 극대화해 서비스의 성능을 제고하기 위해 최적의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S는 특히 국내시장 외에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와 디지털미디어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제조, 금융, 의료, 특히, 바이오인포메틱스 등 각 산업군을 겨냥해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를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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