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NEC-히타치, 휴대폰 사업 통합 추진

일반입력 :2009/08/29 09:59

황치규 기자

카시오, NEC, 히타치가 각사 휴대폰 사업을 통합해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이 이같은 내용을 보도냈고 주요 외신들도 이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3개 업체는 이르면 내년 4월 합작법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상과 관련해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3개 업체가 합작 법인 설립 논의에 들어간 것은 일본 휴대폰 업체들이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강화해야하는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업체가 합작 법인을 세우면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거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시장 진출도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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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업체가 합작 법인을 설립할 경우 시장 점유율 20% 가량을 확보하게 된다. 출하량 기준으로 샤프에 이어 일본내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