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서거] 포털은 애도물결

일반입력 :2009/08/18 15:51    수정: 2009/08/18 18:04

김태정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인터넷에도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현재 주요 포털들은 추모 특별 페이지를 만들고 누리꾼들과 애도를 함께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나보낸 뒤 이어 찾아 온 소식이기에 슬픔이 더 깊은 모습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네이버가 마련한 ‘민주화의 영원한 불꽃이 되다’ 코너는 1만8천여건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평화를 사랑하며 살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제 고인이 편히 잠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에는 추모 페이지와 함께 토론방 아고라에도 누리꾼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이 올린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어록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련기사

이 밖에 싸이월드나 트위터 등에도 근조리본(▶◀)을 올리며 추모에 동참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은 자체적으로 메인화면 로고를 검은색으로 바꾸고 흰색 국화와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한다는 문구를 배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