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 익스프레스’, 설원 속 무더위 극복

일반입력 :2009/08/13 13:26    수정: 2009/08/13 16:26

개썰매를 소재로 제작된 ‘허스키 익스프레스’가 최근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설원을 배경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썰매’를 새로운 소재로 활용해 출시 전부터 많은 이목을 끌었다.

사용자는 각 고유의 성격과 특성을 가진 4가지 캐릭터와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등 총 5가지 견종을 선택해 설원을 배경으로 교역과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회사 측은 무더운 여름 게임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허스키 익스프레스’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극지방에서 개썰매와 머셔(썰매꾼)를 한 팀으로 꾸려 교역과 모험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용자는 4가지 캐릭터 중 한명을 선택해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등 총 5가지 견종을 썰매견으로 육성이 가능하다.

썰매견은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별자리와 성격에 따라 성장에 영향을 받는다. 각 썰매견은 4가지의 능력을 보유할 수 있다.

썰매팀은 최대 6마리의 썰매견과 머셔로 구성되며 보관소에 썰매견을 맡겨놓을 수 있다. 사용자는 썰매팀이 성장하고 다양한 특기를 가진 썰매견이 많을 수 록 더 넓은 세계를 안전하고 빠르게 여행할 수 있다.

썰매견이 가진 특기로는 썰매팀이 함께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 나눠먹기’ ‘아이템 판별’ ‘동전 줍기’ 등이다.

■다양한 이야기로 설원 속 모험을 즐기다

다양한 스토리가 흥미롭다. 첫 인연은 폭설로 인해 위험에 처한 어미 썰매견을 구출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사용자는 자신이 구출한 썰매견이 낳은 강아지에게 정성스럽게 우유를 주고 돌보며 입양하게 된다. 이후 강아지와 플레이어는 마을에 입문하여 본격적으로 모험을 시작할 수 있다.

각 캠프에는 여러 인물이 등장해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고 부탁을 한다.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따라가며 썰매견을 입양하고 썰매팀을 성장시킬 수 있으며 새로운 지역을 여행하며 최고의 머셔가 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다.

■‘허스키 익스프레스’로 경제관념을 배우다

사용자는 경제관념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기본적인 경제활동인 ‘교역’을 통해서 가치가 높은 물품들을 구입하고 판매해 상거래의 기본 경제관념을 깨우칠 수 있는 것.

사용자는 교역을 통해 더 비싼 물건을 취급할 수 있으며 더욱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자신의 썰매견이 좋은 품질의 교역물을 감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금상첨화. 다만 좋은 물건은 물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는 설원을 탐험하며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석 및 화석 아이템을 수집, 이윤을 얻을 수 있다. 화석은 필드 곳곳에 묻혀 있다.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

설원이라고 해서 하얀 눈으로만 덮여있는 것은 아니다. 아름답게 펼쳐진 설원은 시간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보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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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이라는 특수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자연 현상도 체험할 수 있다. 눈사태로 인해 생긴 크레바스(빙하를 가로지르는 깊은 골짜기)가 길을 가로막기도 하고 폭설로 체온이 감소되어 조난을 당할 위험도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는 극지방에서 겪게 되는 소중한 기억과 극지방의 아름다운 풍경들은 사진으로 촬영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이 기능은 피사체의 섬세한 동작과 찍는 사람, 장소 및 시간에 대한 기록도 함께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