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1319억…2.5%↑

일반입력 :2009/08/06 09:16

김태정 기자

NHN이 경기침체에도 불구, 상승세를 이어갔다.

NHN은 2분기 매출액 3천305억원, 영업이익 1천319억원, 순이익 1천3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8.5%, 영업이익 2.5% 성장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 2.5%, 영업이익 2.8%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출원 별로 살펴보면 ‘비즈니스 에이스’인 검색광고가 제 몫을 했다. NHN의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1천66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에서 절반 정도 비중이다.

침체됐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한 507억원을 기록, 전 분기와 비교하면 21.9% 늘어났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1천100억원을 기록했으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는 4.6% 줄어들었다.

김상헌 NHN 대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온라인광고 매출회복으로 이어지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5월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분할 전을 기준으로 잡은 것이다. 분할 후 기준을 적용하면 매출 3천26억원, 영업이익 1천299억원, 순이익 1천3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