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방어 대회 열린다”

일반입력 :2009/08/02 13:34    수정: 2009/08/02 15:02

김태정 기자

행정안전부는 7.7 DDoS(분산서비스) 대란과 같은 사이버공격에 대응할 인재 양성을 위해 내달 8일 국제 해킹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해킹대회는 DDoS 공격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 참가자들의 대응능력을 평가, 우승팀을 선발한다는 내용. 우승팀에게는 행안부 장관상과 1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예선은 온라인상에서 오는 14일 밤 11시부터 48시간 동안 해킹 관련 실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9일 본선에 진출하는 8팀을 가린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는 팀들이 서로간 취약점을 찾아 공격, 방어를 반복하며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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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웹사이트 ‘isec2009.wowhacker.com’에서 신청하면된다. 국내외 해킹 연구인력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교수는 “이번 해킹대회를 통해 우수한 사이버 보안 영재들이 발굴되어 국제적 수준의 화이트 해커로 커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