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재활용 20%에 그쳐

일반입력 :2009/07/21 09:14

김효정 기자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보급률은 100%를 넘어섰고, 매년 1천600만대 가량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중 분리수거 되어 다시 자원화되는 비율은 20%정도이다. 폐휴대폰은 매년 1천492만대 정도가 발생하나 이중 재활용 243만대(16%) 재사용 94만대(6.3%)가 자원화 되고 있다.

이렇게 폐휴대폰 재활용 비중이 낮고,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소비자단체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폐휴대폰을 비롯한 소형전기전자폐기물 제로화를 위해 본회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녹소연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농심과 함께 공동 추진한 폐휴대폰 기부캠페인 결과 모아진 1천846개의 폐휴대폰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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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폐휴대폰 재활용을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소중한 물도 지키자"는 구호아래 사내 캠페인을 펼쳤으며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본사 및 지역공장 등 총 748명의 직원이 동참한 결과 1천846개의 폐휴대폰을 모아 녹소연 측에 전달했다.

녹소연은 농심으로부터 기부받은 폐휴대폰 재활용 수익금 166만원 전액을 어린이의 건강안전과 저소득 가정 어린이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