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실버라이트3 공식 발표

일반입력 :2009/07/12 13:17    수정: 2009/07/12 16:48

황치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12일 RIA(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실버라이트3'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

한국MS는 실버라이트3와 관련해 개발자 및 디자이너를 위해 50개 이상의 기능을 추가했고 비주얼 스튜디오와 익스프레션 블렌드 3와도 연계해 더욱 효과적인 웹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80픽셀(px) 이상의 풀 HD 고화질 영상과 음질을 끊김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스무드 스트리밍과 브라우저 밖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인터넷 접속 없이 실버라이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아웃 오브 브라우저 기능을 강조했다. 3D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애플리케이션 테마 기능, 픽셀 셰이더(Pixel Shader) 효과, 비트맵 캐싱, 텍스트 애니메이션 기능을 강화했으며, 렌더링 속도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한국MS는 ’실버라이트 3’와 함께 디자이너들이 보다 빠르게 UI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발툴인 익스프레션 블렌드3도 출시했다.

‘익스프레션 3’는 아이디어와 주석을 공유할 수 있는 ‘스케치 플로우(SketchFlow)’ 기능으로 작업시 개발자와 디자이너들간 소통이 가능해진게 특징. 스케치 플로우는 디자이너가 스케치한 것을 코딩 작업 없이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 가능하며 어도비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파일을 지원해 디자이너에게 시안 작업을 더욱 쉽게 해준다고 한국MS는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 경험 플랫폼 전략 및 툴 기술 총괄 포레스트 키 전무는 실버라이트 채택률은 지난 1년간 3배 가량 증가했고 현재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 천 개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실버라이트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며 실버라이트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생각하는 개념을 그대로 쉽게 웹에서 표현하게 해주는 최적의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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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된 ‘실버라이트 2’는 출시 이후 4억 명 이상의 PC 사용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30개 이상 국가에서 약 200개사 이상의 많은 파트너들이 실버라이트 파트너 이니셔티브(Silverlight Partner Initiative, SPI)에 가입해 실버라이트를 개발 및 설계하고 있다.

실버라이트 3 정식버전은 12일부터 www.microsoft.com/silverlight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