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 SKT 앱스토어 전략 공개

일반입력 :2009/07/07 19:02

김효정 기자

애플 앱스토어 이후 모바일 오픈마켓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시장의 판도변화와 한국형 앱스토어 추진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는 8일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국내외 모바일 오픈마켓의 현황과 진화방향을 조망하는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9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삼성전자, KT,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국내외 앱스토어 사업자를 비롯한 관련 국내외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개발자들은 물론 모바일 오픈마켓에 관심 있는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세션들을 아우르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호수 미디어솔루션센터 부사장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의 에코시스템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호수 부사장은 컨텐츠와 서비스가 디바이스 판매를 견인하는 해외사례를 토대로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살펴보고 삼성전자의 강력한 글로벌 에코시스템과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KT는 11월에 상용예정인 '쇼 앱스토어'의 비전과 사업방향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이경수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장이 오픈 마켓플레이스에서 4-Screen 기반 통합 컨버전스 마켓플레이스로 가는 단계별 사업전략을 제시한다.

SKT 이수혁 NI사업본부장은 이동통신사가 갖는 모바일 오픈마켓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SKT의 베타서비스 오픈 이후 현황과 7월 상용화 이후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오픈마켓 플레이스 대표주자인 한국MS와 구글코리아에서는 자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오픈마켓 정책 및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애플 앱스토어 전도사라 불리는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신형 아이폰 3GS에 대한 분석과 드림위즈 자회사 터치커넥트의 비즈니스모델 등에 대해 소개한다.

해외 트위터 못지 않게 주목받고 있는 미투데이는 NHN에 인수합병된 이후의 네이버 블로그/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동될 그림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KTH의 뮤직오로라, 게임빌의 모바일게임, 다음의 iBuddy 등은 해외 앱스토어에서도 상위에 링크된 킬러앱으로 이를 통한 해외 앱스토어의 트랜드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시장에서의 앱스토어 가능성 및 성공을 위한 핵심요소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참관객들의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