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ED LCD 모니터 첫선

소비전력 최대 40% 절감…'시력 보호' 기능 편리

일반입력 :2009/07/01 10:33

류준영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LED 광원을 채택한 LCD 모니터(모델명: W2286L, 사진)를 1일 첫 출시했다.

신제품의 특징은 일반(CCFL) LCD 모니터 두께의 절반 수준(20mm)으로 2백 만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소비전력은 최대 40%까지 절감된다.

LED는 제조 과정에서 수은과 납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제품에 속하며 LED 모니터의 특성상 장시간 사용에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LG전자는 “W2286L은 센서가 주변 밝기를 감지해 눈이 가장 편한 밝기로 자동 조절(8단계)해 주는 기능이 탑재됐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1시간 단위로 모니터 전원 버튼이 반짝이며 눈의 휴식 시간을 알려주는 ‘타임 컨트롤’ 기능도 장착됐다.

모니터는 여러 개의 화면이 떠 있을 때 보고 싶은 화면을 제외한 나머지 화면을 검게 처리할 수 있는 ‘시네마 모드’ 기능을 지원, UCC감상에 편리하다.

그 밖에 2개의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단자를 갖춰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판매가는 41만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하반기 24인치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LED LCD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