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속도로 싸워보자"…제니퍼, APM에 기능 추가

일반입력 :2009/06/29 11:25

황치규 기자

제니퍼소프트(대표 이원영)가 APM(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  시장에서 응답 속도를 화두로 던졌다.

제니퍼소프트는 29일 자사 APM 솔루션 제니퍼4.0에 최종 사용자 응답시간을 측정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제니퍼소프트 김성조 연구소장은 "제니퍼4.0에 추가된 최종사용자 응답시간 측정기술은 사용자 단말기에 특별한 에이전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가상 거래가 아닌 모든 실 거래에 대한 최종 단말 응답시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면서 "제니퍼소프트의 순수 자체기술에 의해 개발된 특화된 기능이다"고 자신했다.

제니퍼에 따르면 그동안 많은 APM 제품들이 사용자 응답시간을 측정해 성능관리 지표로 활용 하고자했으나  대부분 최종 사용자 단말에 에이전트를 설치하거나 가상 거래를 사전에 정의된 특정 단말에서 발생시킴으로써  응답시간을 측정 하는 방식을 채택해왔다.  이런 방식을 적용한 단말 응답시간은 실제 사용자의 단말 응답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게 제니퍼의 설명.

관련기사

제니퍼는 "이러한 고객사의 요구를 확인하고 따로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지 않고도 전체 거래에 대한 최종 사용자 응답시간과 애플리케이션 내부 서비스 응답 시간을 통합적으로 측정 할 수 있는 기능을 제니퍼4.0에 추가했다"면서 향후 시장 공략에 전략 포인트로 활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원영 제니퍼소프트 대표는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지난해보다 11% 매출 증가라는 만족스런 영업 실적을 거뒀다"면서 "제니퍼 4.0의 새로운 기능과  높은 인지도, 안정성, 폭넓은 사용자 층을 기반으로 꾸준한 시장 확대에 주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