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전략폰 오늘 공개'

일반입력 :2009/06/14 19:25    수정: 2009/06/15 08:15

김효정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폰이 오늘(현지시각)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글로벌 전략폰은 삼성전자가 전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그 동안 철저한 비밀 속에 준비해 오던 차기 비밀병기. 이 제품은 고화질(HD) 화면을 볼 수 있는 WVGA(800x480)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패널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M OLED폰을 출시한 노키아와 또 한번 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Samsung Unpacked(http://www.samsungunpacked.com)'이라는 티징 웹사이트를 오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 사이트를 통해 X선으로 제품을 투시한 사진 외에 기능이나 디자인 등 세부사항은 철저히 숨겨왔다. 또 공개일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카운드다운 시계를 보여 주는 등 신비주의 전략을 통해 잠재 고객층의 호기심을 유발시켜 왔다.

공개일이 다가오면서 전세계적인 관심도가 급증하며 제품에 대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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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매체와 해외 블로그 등에서는 이 제품이 MS의 윈도모바일6.5(옴니아2)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옴니아2는 글로벌 전략폰과 무관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첫 구글폰인 S8000(모델명)이 유력하다고 보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전략폰은 런던과 두바이, 싱가포르에서 동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