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세대 플레이어 '준 HD' 공개

일반입력 :2009/05/27 14:09    수정: 2009/05/27 15:12

황치규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 아이팟터치와 경쟁할 대항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MS는 26일(현지시간) 차세대 미디어플레이어 '준(Zune) HD'를 공개했다.

씨넷뉴스에 따르면 MS는 아이팟터치를 견제하기 위해 음악은 물론 웹서핑, HD 영화 재생, 디지털 라디오까지 지원하는 터치스크린 기반 '준' 미디어 플레이어 '준HD'를 공개, 올 가을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형 '준 HD'는 미국시장에서 올 가을부터 판매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CE 운영체제(OS)와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웹브라우저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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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나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MS는 고성능 아이팟 모델과 경쟁하기 위해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또 다음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E3 게임쇼에서, X박스 사용자들을 위한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TV와 영화를 위한 X박스 라이브 마켓플레이스를 대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