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꽃남, '햅틱미션' 비하인드 스토리 인기

일반입력 :2009/05/13 11:22    수정: 2009/05/13 15:02

이장혁 기자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의 스타 신입사원 입사기를 다룬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미션’이 실제 컨텐츠 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인기 아이돌 그룹 SS501의 멤버이기도 한 꽃남 김현중은 촬영 중 “본업이 가수세요?”라는 질문을 받아 다소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질문을 던진 주인공은 다름아닌 김현중의 미션을 돕는 지도 선배. 평소 TV시청 시간이 적어 김현중을 신인 배우로 알고 있었던 지도 선배의 당황스런 질문에도 김현중은 선배의 작업을 돕고자 머리까지 쓸어 넘겨주는 등 선배 보필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손담비와 함께 한 조가 되어 야외 디자인 조사에 나선 김범은 사내커플을 방불케 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범은 손담비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연예계 경력은 선배라며 당찬 모습을 보이는 한편, 디자인 조사 때는 손담비를 능숙하게 리드해 촬영 스텝들은 이구동성으로 ‘소이정의 재림’을 외치기도 했다.

에버랜드로 디자인 조사를 나선 김현중과 김준은 5천 여명 이상의 여고생들에게 둘러 쌓여 도망 다니기에 바빴다. 촬영일을 평일로 잡았지만 지방에서 올라온 여고생들의 수학여행 일정과 절묘히 겹친 것. 이 날 김현중과 김준은 10 여명의 보디가드가 투입된 후에야 여고생들 사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 이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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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휴대폰 영업 체험에 나선 김현중과 김준은 조각 같은 외모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려 주변을 놀라게 했다. 특히 랩퍼 김준의 독특한 제품 특장점 소개와 김현중의 빼어난 외모가 고객들의 마음을 단 번에 사로잡아 오전 중에만 12대의 햅틱 휴대폰을 판매하는 대성과를 거뒀다. 팬들로 붐빌 것에 대비해 가장 한산한 대리점에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매출은 평소의 12배 이상이었다고 한다.

손담비, 김현중, 김범, 김준이 벌이는 이색적인 애니콜 스타 신입사원 체험기는 오는 5월 한달 동안 온라인(www.hapticmission.com)과 케이블채널 Mnet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