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즈 오브 워 영화판 주인공은 ‘더 락’?

일반입력 :2009/05/11 11:13    수정: 2009/05/11 11:13

이승무 기자

시리즈 도합 1100만 장이 넘게 팔린 X박스360용 히트작 게임 ‘기어즈 오브 워’가 헐리웃에서 제작되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에 프로레슬러 출신 영화배우 ‘더 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의 각본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모건은 MTV를 통해 “현재 우리는 말수가 적지만 인간미 넘치는 주인공인 ‘마커스’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찾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마커스역에 가장 적합한 배우는 ‘더 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 락(본명 드웨인 더글라스 존슨)’은 과거 美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의 월드 챔피언 출신으로 레슬러 은퇴 후 ‘스콜피온 킹’, ‘둠’, ‘웰컴투 정글’ 등의 영화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는 액션배우다.

크리스 모건은 “더 락은 타고난 ‘터프가이’이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섬세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다. 하지만 그가 주인공 배역을 맡는다고 결정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좀 더 많은 검토를 통해 신중하게 배역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