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공식 '트위터' 개설

일반입력 :2009/05/02 09:53    수정: 2009/05/05 15:45

김태정 기자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공식블로그 ‘화이트하우스(White House) 2.0’에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 정부의 새로운 SNS 채널 개설은 신종 인플루엔자와 경제위기에 관한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4월 마지막 정례 비디오 연설에서 낡은 습관과 생각으로는 현재의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는 정부를 개혁해 효율, 투명성, 창조성을 보다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국민의 정치 참여를 위해 백악관의 벽을 허물겠다고 약속했다.

미 정부가 이번에 개설한 SNS 채널은 트위터의 'whitehouse', 페이스북의 'White House', 마이스페이스의 'The White House Blog'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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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공식 블로그에는 댓글을 달 수 없지만, 이같은 SNS 채널사이트에는 댓글이나 코멘트가 가능하다. 공식 트위터에는 개설 6시간만에 1만명 이상이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이미 플리커(Flickr), 비메오(Vimeo), 유튜브, 아이튠즈(iTunes)에도 채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