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한국서 Wii 판매 50만대 돌파

일반입력 :2009/04/29 10:24    수정: 2009/04/29 10:37

이승무 기자

한국닌텐도는 29일 거치형 게임기 '위(Wii)'가 지난 4월 말현재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으며 휴대형 게임기 NDS는 2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닌텐도는 위와 NDS 게임 소프트웨어 역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닌텐도가 발표한 게임소프트웨어 판매 자료에 따르면 Wii용 스포츠 게임 '위 스포츠(Wii Sports)'가 21만장 이상, 피트니스 게임 '위 핏(Wii Fit)이 15만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NDS 부문에서는 액션게임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가 판매량 44만장를 넘어섰으며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은 38만장 이상, '닌텐독스'가 30만장 이상, '듣고 쓰고 친해지는 DS 영어 삼매경'이 23만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서드파티의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하루 10분 약점극복 +200 토익DS', 'DS 비타민 위대한 밥상 말하는! 건강요리 길잡이', '마법천자문 DS' 등의 소프트웨어가 10만장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마법천자문 DS'는 최근 한국 교육정세의 영향으로 출시 첫 날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닌텐도의 코다 미네오 대표는 "'위가 있는 새로운 생활'이라는 닌텐도의 제안이 한국의 고객 분들께도 점차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아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위가 가정에서 온 가족의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며, '주위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기기'로 자리 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위' 50만대 돌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코다 미네오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게임사의 NDS와 Wii전용 한글화 소프트웨어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또한 닌텐도의 게임을 통해 유저들의 생활이 풍요로워지고, 이로 인해 한국 게임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닌텐도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