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미니게임천국4 역사를 이루겠다”

일반입력 :2009/04/23 16:11    수정: 2009/04/23 16:56

컴투스(대표 박지영 www.com2us.com)는 ‘미니게임천국4’ 출시를 앞두고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모바일 게임 역사상 새로운 신화창조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컴투스는 23일 구로의 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자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인 ‘미니게임천국4’ 출시를 기념해 기자감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컴투스는 자사의 모바일 게임인 ‘미니게임천국4’가 오는 29일 이통 3사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니게임천국4’는 전작인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게임성을 계승, 원 버튼으로 간단하게 게임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한 패키지 모바일 게임이다.

컴투스 측은 ‘미니게임천국4’에 대해 종합선물세트로 표현했으며 ▲당겨당겨 ▲맞혀맞혀 ▲뛰어뛰어 ▲돌아돌아 ▲올라올라 ▲쏘아쏘아 ▲굴러굴러 ▲잡아잡아 ▲터져터져 등 총 9가지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컴투스의 한 관계자는 “자사의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는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미니게임천국4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는 이미 누적 다운로드 수 837만을 달성한 상태다”라며 “‘미니게임천국4’ 출시로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총 누적 1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컴투스의 이런 자신감은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에서 엿볼 수 있다. 지난해 컴투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와 손을 잡고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 컴투스는 총 4종의 모바일 게임을 해외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 때문인지 컴투스의 해외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07년 15억 매출을 달성한 이후 2008년에는 22억 매출을 달성한 것. 컴투스는 2009년 해외 매출 목표를 48억으로 잡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는 “‘미니게임천국4’ 출시는 컴투스의 역사적이면서 중요한 잔치다”며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이 게이머들에게 ‘손꼽아 기다리는 게임’이란 각인이 생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컴투스는 1998년에 설립해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업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컴투스는 공시를 통해 2008년 전체 매출액 298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으로 2007년 대비 매출액이 30.7%, 영업이익이 2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매출 규모는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를 통틀어 최고의 실적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