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썬, 몇개월전부터 많은 곳에 매각 타진"

일반입력 :2009/03/26 08:58    수정: 2009/03/26 11:51

황치규 기자

'빅블루' IBM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썬 매각과 관련한 새로운 얘기를 풀어놨다.

25일(현지시간) 씨넷뉴스에 따르면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직원들과의 웹캐스팅에서 "썬은 몇달전부터 많은 회사들에 전체 또는 일부 자산 매각을 제안하고 다녔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에 대해 전화와 방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텔리니 CEO는 또 "IBM이 썬을 인수하면 솔라리스 운영체제(OS)와 스팍칩은 IBM AIX와 파워칩에 희생될 것으로 본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렇게 하는게 전략적인 행보라는 것이다.

시스코의 서버 시장 진출과 IBM과 썬간 인수설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시스코 보다는 낮은 가격이 IBM을 자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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