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SOA서도 오픈소스 돌풍 일으킬까?

일반입력 :2009/03/24 18:02    수정: 2009/03/24 18:26

황치규 기자

오픈소스 기반 개발 플랫폼 이클립스가 개발툴에 이어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시장까지 뒤흔들 수 있을까?

이클립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이클립스재단이 오픈소스 기반 SOA 런타임 프레임워크 스워드피(Swordfish)를 4월초 공개한다.

이에 따라 오라클,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독점 SW 방식으로 SOA 시장에 접근하는 업체들과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클립스재단에 따르면 스워드피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ESB)는 OSGi, JBI, SOAP와 마찬가지로 기존 표준에 기반하고 있다.

그런만큼 SOA 시장에서 독점 SW와 한판 붙어볼만한다는 입장이다. 시간은 걸릴 수 있겠지만 개발 플랫폼 시장에서 그랬듯 SOA 분야에서도 이클립스 열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클립스재단은 많은 독점 SOA 플랫폼들이 비생산적이어서 SOA 적용을 늦췄다며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스워드피시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워드피시는 4월 첫째주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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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재단은 차세대 개발 플랫폼 E4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올해 여름 베타 버전이 공개되고 최종판은 2010년 여름 나올 예정이다.

이클립스재단에 따르면 E4는 사용성과 플래시, 실버라이트 등 다른 개발 환경과의 통합이 강조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보다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