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원회의 공식홈페이지가 중국발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인해 지난 5일 오후 저녁부터 홈페이지 다운이 일어났다.
게임위는 DDos공격을 받자 방어대책을 마련해 6일 오전 재 오픈했으나 2분도 되지 않아 다시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가 다운되었다.
방어대책이 무용지물이 되자 게임위는 서버가 있는 분당 IDC 센터에서 목동으로 8일 이전을 했으며 현재는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격은 단순 중국발로 의심되고 있으나 게임위측에서 지난달 20일경 발표한 불법오토프로그램 사이트 차단으로 인해 우회 공격을 받고 있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불법오토프로그램 사이트가 차단되자 보복성으로 공격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게임위는 현재 국정원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이번 공격으로 온라인접수가 안될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오프라인으로 접수를 받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위 홈페이지는 지난해 8월 20일경에도 해킹시도를 당해 하루 종일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아 게임업체 관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