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14, 베타버전 향해 '전진앞으로'

일반입력 :2009/03/05 09:30

황치규 기자

내년께 공식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차기 오피스 소프트웨의 베타 버전이 얼마 뒤 베일을 벗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현지시간) 씨넷뉴스에 따르면 크리스 카포셀라 MS 수석 부사장은 "전통적으로 MS는 자사 제품을 공식 발표전 수백만명의 테스터들에게 제공해왔다"면서 "비교적 이른 시일안에 오피스14 베타버전과 관련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카포셀라 부사장은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피스 스위트와 웹기반 서비스 방식을 모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S는 오피스14와 함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데스크톱 버전과 웹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웹기반 서비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애플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을 지원한다. 이는 오피스SW가 처음으로 리눅스와 애플 아이폰에서 모두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씨넷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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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금융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오피스14는 올해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포셀라 부사장은 "전형적인 제품 출시 사이클에서 너무 벗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오피스14는 2010년 초반 선보일 것임을 시사했다.

MS는 통상 3년마다 SW 신규버전을 선보여왔고 오피스 현재 버전은 2007년 1월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