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트래픽, 5년내 66배 증가"

일반입력 :2009/03/03 18:12

황치규 기자

오는 2013년에는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이 지금보다 66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는 3일 '2008-2013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모바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4G 모바일 인터넷 확산과 함께 사용자들이 보다 많이 모바일 동영상과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 이용에 나설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시스코는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은 2013년까지 월 2엑사바이트(exabytes)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모바일 트래픽중 약 64%는 모바일 동영상이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3년에는 3G 보다 빠른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이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스코 SP 마케팅 부문 부사장 수라지 쉐티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진화 중인 4G 모바일 인터넷으로 인해 사용자 인터넷 접속 및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이는 큰폭의 대역폭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IP 기반 차세대 통신망에 업계 관심이 집중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