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창사 이래 첫 매출 '8조원 넘겼다'

일반입력 :2009/01/28 09:20

이장혁 기자

KTF(대표 권행민)는 2008년도 4분기 실적발표에서 4분기 총매출 1조 9,502억원, 서비스매출 1조 5,342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 당기순이익 1,01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서비스매출은 2.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4%와 38.5% 증가했고 반면 마케팅비용은 전 분기 대비 5.1% 감소했다.

또한 2008년도 연간 실적은 총매출 8조 3,462억원, 서비스매출 5조 9,842억원, 영업이익 4,544억원, 당기순이익 1,646억원을 기록했다. 단말기매출을 포함한 총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으며 서비스매출도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매출은 할인요금 상품 출시와 SMS 요금 할인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 3세대 우량 가입자 유치에 따른 ARPU 상승에 기인했다고 KTF는 설명했다. 데이터매출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114억원을 기록했다. 3세대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KTF 재무관리부문장(CFO) 조화준 전무는 “2009년도에는 통신시장 규제환경 변화 및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전망"이라고 전제하고, "KTF는 이러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쓰는 한편, 선도적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