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캐스트 언론사 방문자 300%↑

일반입력 :2009/01/15 10:27    수정: 2009/01/15 10:33

김태정 기자

뉴스캐스트 참여 언론사의 방문자 수와 페이지뷰가 크게 늘었다.

15일 랭키닷컴에 따르면 뉴스캐스트에 참여한 44개 언론사는 주간 방문자 수가 평균 313.3% 증가했다. 페이지뷰는 무려 400% 늘어났다. 다음 표는 각 언론사별로 지난해 첫주와 올해 동기를 비교한 결과다.

하지만 뉴스캐스트 언론사들이 무조건 웃을 상황은 아니다. 매체 충성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로딩 속도 저하 문제도 따랐다.

조사에서 1인당 페이지뷰와 체류시간은 각각 3.6%와 0.08%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30개 이상 사이트에서 1인당 페이지뷰가 적게는 8%에서 많게 82%까지 감소했다고 랭키닷컴은 전했다. 늘어난 방문자 수에 비해 충성도가 미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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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사이트의 평균 로딩시간은 5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스캐스트의 영향으로 급격히 늘어난 방문자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랭키닷컴 측은 “언론사들이 늘어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이용자 불편 사례가 발생한다”며 “언론사들이 변화된 환경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트래픽을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