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7 베타버전 공개

MS의 차기OS, 9일부터 일반 공개

일반입력 :2009/01/08 15:10    수정: 2009/01/09 14:26

김효정 기자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7일(현지시간) CES 기조연설에서 MS의 차기 OS인 '윈도7'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또한 '윈도 라이브'의 최신버전도 선보였다.

씨넷뉴스에 따르면 윈도7 베타버전은 이날 MSDN, 테크베타, 테크넷 등 전문 개발자 커뮤니티에 제공됐으며, 오는 9일(현지시간) 일반 사용자용으로 윈도7 공식 사이트(http://www.microsoft.com/windows/windows-7/default.aspx)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발머 CEO는 기조연설에서 윈도7을 개발하는 데 성능과 신뢰성, 보안, 호환성, 배터리 수명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컴퓨팅에 자주 사용되는 작업을 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하는 '점프리스트'나 '프리뷰'같은 새로운 태스크바 기능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작동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 특징. 또한 윈도7은 홈네트워크 상의 음악이나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플레이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MS는 윈도 라이브의 최신버전을 전세계에 발표하면서, 윈도 라이브와 관련해 델, 페이스북,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의 제휴도 발표했다.

델과는 오는 2월에 컨수머 및 중소기업용 PC에 인스턴트 메신저, 이메일, 사진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 '윈도 라이브 에센셜'과 검색 솔루션인 '라이브 서치'를 무료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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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는 사진 등 페이스북의 콘텐츠를 윈도 라이브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제휴를 맺었다.

미국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존과는 검색과 광고에 대한 향후 5년 간의 제휴를 통해 버라이존 이동통신 가입자에 '라이브 서치'를 제공한다. 이는 버라이존 휴대폰에 윈도 라이브의 모바일 검색엔진을 기본 탑재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