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양 야후CEO 사임 전 심경고백 “MS 때문에…후회는 없지만”

일반입력 :2009/01/04 10:12

“MS 문제로 곤혹스러웠지만 후회는 없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제리 양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 2.0 서밋에서 사의 표명 전 심경을 고백한 영상을 지디넷TV를 통해 공개한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475억 달러 규모의 인수 거래 제안을 거절한 뒤 야후 주가는 60% 가까이 폭락하고, 3, 4분기 매출 성장률도 3%로 작년 동기 14%에 비해 크게 낮아지자 제리 양 CEO는 강력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글과 온라인 제휴를 체결한 후 회생의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인터넷 광고 시장 독점 우려 등으로 법적 시비가 발목을 잡으면서 구글이 결국 제휴를 철회해 제리 양은 더욱 수세에 몰리게 된다.{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