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2달러싸게 아이폰 판매 시작

일반입력 :2008/12/28 22:37    수정: 2009/01/04 20:24

황치규 기자 기자

세계 최대 유통 업체인 월마트가 28일(현지시간)부터 2천500개 매장에서 애플 스마트폰 3G 아이폰 판매에 들어갔다. 외신과 블로고스피어에 떠돌았던 99달러 짜리 저가 아이폰 판매설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월마트는 2년 약정을 맺고 AT&T 서비스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8GB 아이폰(블랙)을 197달러, 16GB 모델(블랙 또는 화이트)은 297달러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씨넷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의 판매가는 애플 스토어나 AT&T 대리점보다 2달러 저렴한 것이다. 월마트는 (아이폰과 같은)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3G 아이폰 판매에 따른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달초 일부 언론들은 월마트가 연말께 8GB, 16GB 모델과 함께 4G 아이폰도 99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루머였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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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저가형 아이폰을 둘러싼 루머는 계속되고 있다. 애플이 내년 1월 있을 맥월드 컨퍼런스에서 저가형 아이폰나노를 선보일 것이란 얘기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아이폰 케이스 업체인 XSKN은 현재 3G 아이폰보다 두껍고 길이는 짧은 새로운 아이폰 케이스를 개발중인데, 1월 맥월드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