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모바일 2.0, 활성화 방법을 '찾아라'

일반입력 :2008/12/11 16:53    수정: 2009/01/04 22:52

이장혁 기자 기자

급변하는 모바일과 웹 환경을 진단하고 2009년 모바일과 웹 2.0 시장을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모바일 웹 2.0 포럼(의장 김진홍)은 유선과 무선을 넘나들며 열린 토론과 인적 교류 그리고 기업간 협력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앤 웹 2.0 리더스 캠프’를 12월 11일~12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 모바일과 웹 산업을 이끄는 업계 CEO 및 전문가, 파워블로거 등 150여명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최근 급변하는 2008년 업계 이슈를 정리하고 2009년을 전망하는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주요 토론 주제로는 ‘우리나라의 모바일 & 웹 2.0 비즈니스 진단’, ‘해외 모바일 시장 분석 및 사례를 통해 배울 점’, ‘모바일 웹 2.0으로 돈 벌기’, ‘스마트폰이 주는 기회를 활용할 구체적인 방안 모색’, ‘모바일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 총 5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해외에서는 웹 2.0 기업들과 모바일 산업 그리고 모바일 2.0 기업들과 웹 산업과의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미 구글이나 애플, 노키아,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성공 신화에는 웹 2.0의 개방성과 표준 호환성 그리고 모바일 산업과의 협력과 경쟁이라는 절묘한 결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어왔지만 공허한 목소리만 나왔었고 직접적인 사업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적용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 이에 정부와 기업, 그리고 시장 관련자들이 직접 모여 모바일과 웹 2.0 분야의 협력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KT 조산구 상무, 다음커뮤니케이션 임정욱 본부장,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이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이사 허진호,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 LG텔레콤 현준용 상무, ETRI 이승윤 박사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주제에 따른 발표를 통한 모바일 및 웹 시장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모바일 웹 2.0 포럼 의장인 SK텔레콤 김진홍 상무는 “최근 불고 있는 스마트폰 바람이 통신업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바일 & 웹 2.0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내년도 업계 전망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