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 MS 회장, 1월 CES서 윈도7에 초점…"준폰은 언급안해"

일반입력 :2008/12/11 10:18

황치규 기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1월 있을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루머로 떠돌았던 이른바 준폰(ZunePhone)은 선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스티브 발머 M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 측면에서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7'에 대한 얘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씨넷이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윈도7을 2009년 연말 휴가 시즌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CES는 발머 CEO에게 윈도7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MS는 CES에서 모바일과 관련한 전략들도 발표한다. 휴대폰 업체들이 윈도 모바일 기반 휴대폰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달 CNBC의 짐 골드먼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MP3플레이어 '준'을 새단장할 준비가 됐다며 이는 준이 MS표 스마트폰으로의 진화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MS가 준비중인 프로젝트는 코드명 '핑크'로 알려졌고 빠르면 내년 1월 CES에서 공개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