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수 '중국이 세계 1위?'

일반입력 :2008/04/27 13:43

Dawn Kawamoto 정리=김효정

중국이 인터넷 사용자수 세계 1위가 되었다고 최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월 인터넷 사용자수가 2억 2,100만명에 이르러 미국을 앞질렀다. 이는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차이나인터넷네트워크인포메이션센터(CNNIC)가 조사한 결과를 보도한 中신화통신의 기사를 인용한 것이다. 그러나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콤스코어(comScore)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씨넷뉴스닷컴을 통해 3월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수 1위 국가는 여전히 미국이라고 밝혔다. 콤스코어는 지난 3월 미국 인터넷 사용자수가 1억 8,800만명으로 중국의 1억 7,300만명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같이 기관마다 조사결과 숫자가 다른 것은 각 기관의 조사기간 차이일 수도 있다고 콤스코어의 관계자가 추측했다. 이 관계자는 "콤스코어는 월별로 모집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고, CNNIC는 6개월 간에 걸쳐서 모은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수는 어느 조사에서도 높은 숫자를 기록하지만, 인구별 적용(침투)률에서는 여전히 세계 평균을 밑돌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16%라고 말한다. 세계 평균 비율은 19.1%다.CNNIC에 따르면, 중국 시골지역의 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은 인터넷 접속을 위해 인터넷 카페를 의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