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위조 소프트웨어 판매 52건에 대해 제소

일반입력 :2007/12/13 17:41

Dawn Kawamoto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혐의가 있는 52건의 사안에 대해 소송을 일으켰다. MS는 11일(미국시간) 중국, 네덜란드, 영국, 미국에서 MS 제품을 복제해 판매하고 있는 업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MS는 오랜 세월에 걸쳐 위조 소프트웨어 박멸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2007년 여름, 중국 당국과 FBI는 위조 소프트웨어를 제조하는 대규모 조직을 적발했으나 MS는 이번 소송을 일으킨 52건 중 32건의 사안에 이 조직들이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조 소프트웨어의 상당수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MS에서는 위조 소프트웨어에 따른 소프트웨어 업계의 피해 총액이 전세계에서 연간 40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세계에서 사용된 소프트웨어 중 35%가 해적판이었다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와 IDC의 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MS는 위조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한 ‘MS 구매 가이드’를 이베이 사이트에 공개했다. 또 해적판 소프트웨어의 식별 방법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의 운영을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