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토성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일반입력 :2007/01/29 10:35

CNET News.com Staff

미 항공우주국(NASA)이 토성에 도착한 지 2주년이 되어 가는 카시니(Cassini) 우주선이 찍은 최고의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NASA는 화성 탐사선의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도 발표했다.

상을 수상한 사진들을 순서대로 제시한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마지막 사진)은 지명도 되지 않았다.

수상작: 카시니 우주선이 목성의 그림자 속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토성 고리의 새로운 세부점들을 포착했다.

토성의 위성인 디오네(Dione)와 토성을 찍은 이 이미지는 사람이 보는 방식과 가장 비슷한 필터를 사용하여 찍은 것이다. 사진을 찍을 때 카시니 우주선은 (아래 부분에 있는) 토성의 고리와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었다.

카시니 탐사선은 거대한 위성인 타이탄(Titan)의 옆으로 정기적으로 지나가면서 표면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2005년 12월에 찍은 오른쪽의 이미지에는 아주 밝은 남극 구름층이 보인다. 이 구름층은 2005년 10월에 찍은 왼쪽의 사진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다.

카시니-호이젠 호의 임무는 NASA, 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및 이탈리아 우주국(Italian Space Agency)의 공동 프로젝트이다.

오른쪽 위에 있는 자그마한 푸른빛 점이 지구이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삽입된 사진은 그 지구를 확대한 사진.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Enceladus)의 매우 다양한 지질학적인 특징들은 과학자들을 매혹시켰다. 가장 주목을 끈 점은 컬러를 띠고 있으며 남극에서부터 점점 커지는 균열이다. 이것은 위성의 회전 속도가 변하면서 위성의 형태가 점점 납작해지는 것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카시니의 시각적인 적외선 매핑 분광계로 잡은 이 이미지는 밝게 빛나는 「진주」처럼 보인다. 실제로는 토성의 두꺼운 구름층에 생긴 구멍이다.

하이페리온(Hyperion)은 거대한 스폰지처럼 보이지만 174마일의 직경이 온통 충돌로 인해 생긴 분화구로 뒤덮여 있다. 충돌로 인해 생긴 이 분화구들은 융해 침식(thermal erosion)으로 인해 모양이 바뀌었다.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더 작은 것)는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혹성이다. 황금색 안개가 타이탄을 두르고 있다. 이 두 개의 위성은 지질학적으로 활성 상태이다.

엔셀라두스의 남극 지역에서 뿌려지는 물질은 온천에서 뿌려지는 물인 것으로 생각된다.

엔셀라두스가 태양을 등지고 있으면, 엔셀라두스에서 나오는 얼음 물질들이 표면에서 수만킬로미터 높이까지 뻗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입자들은 이 위성에서 분출되는 물에서 생기는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토성의 고리 뒤에서 보면 타이탄 주위의 스모그 같은 대기로 인해 초승달 모양이 생긴다.

토성의 F 고리의 여러 가지 이미지가 결합되면 14.7시간마다 프로메테우스가 그 옆을 지나갈 때「부채살 모양」이 생긴다. 이 부채살 모양은 프로메테우스의 중력으로 인한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실제로는 F 고리 안으로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충돌로 인해 생긴 분화구가 휩쓸고 간 디오네의 풍경.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의 이 지역에는 재너두(Xanadu)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지역은 동서로 2,485마일이고 남북으로 1,243마일이다. 이 안에는 지구의 표면을 변형시킨 대부분의 지질학적인 특징이 존재한다.

폭이 15마일인 토성의 가장 작은 이 위성은 표면이 매끈하다. 이에 비해 다른 위성들은 심하게 폭격을 당한 형태이다.

콘테스트 출품작이 되지 못한 이 사진은 토성의 새로운 경이로움, 즉 토성의 남극에 나타난 거대한 소용돌이를 보여준다.

지구의 허리케인처럼 바람이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소용돌이치고 있다. 토성에서 부는 바람은 시속 약 350마일 정도의 강풍이다. 지구에서는 카테고리 5의 허리케인이 시속 156마일 이상의 바람을 동반한다. 이 폭풍은 직경이 약 5,000마일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