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갑 시대 활짝

일반입력 :2002/11/08 00:00

김종윤 기자

국내에도 전자지갑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다림기술은 7일 전자지갑 소프트웨어인 '웹페이'를 개발, 신한카드에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내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카드.국민카드 등도 현재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자지갑이란 신용카드로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가상의 번호나 전자인증서로 거래를 하는 시스템. 신용카드 번호가 유출될 위험이 없어 안전하게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반면 전자화폐는 일정액을 미리 은행 등에 입금한 뒤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금액 한도 내에서 온라인 쇼핑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전자지갑을 이용하려면 해당 카드회사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 전자지갑 소프트웨어를 내려받기 한 뒤 온라인 쇼핑을 할 때마다 전자지갑에서 제공하는 16자리의 1회용 가상카드 번호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온라인 쇼핑몰은 이 번호를 신용카드사에 통보, 당사자임을 확인한 뒤 실제 결제를 요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