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로 만든 노트북 나와

일반입력 :2002/06/07 00:00

정욱 기자

일본 후지쯔는 세계 최초로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플라스틱을 이용해 노트북 몸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플라스틱은 폐기된 후엔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토양으로 100% 환원된다고 밝혔다. 또 일반 플라스틱은 소각할 때 다이옥신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다량으로 배출되지만 새로운 플라스틱에서는 유해물질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후지쯔는 또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 정도 열량으로도 생산할 수 있다"며 환경 친화적인 플라스틱임을 강조했다.후지쯔는 올 여름 출시하는 자사의 노트북 일부 부품을 새로 개발한 플라스틱을 사용해 생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