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듐,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일반입력 :2001/04/04 00:00

김용영 기자

이리듐(Iridium) 위성 전화망의 새 운영자인 이리듐새털라이트가 이달부터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6월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이얼업 액세스와 인터넷 접속을 포함하는 데이터 서비스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리듐새털라이트는 파산한 이리듐의 자산을 매입한 업체이며 이리듐 위성 네트워크의 운영자다. 이 업체는 "현재 세계적으로 13개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 서비스는 3개월 이상의 품질 보증 테스트 후 6월부터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짧은 전자식 메시지 처리는 올해 말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리듐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현재 제공 가능한 모토로라의 새털라이트 9500 핸드셋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가격은 1000달러 이하이다. 서비스 이용 비용은 장거리, 로밍, 지역 요금의 부가서비스를 제외할 경우 분당 1.5달러 이내로 책정될 것이라고 한다. 이리듐새털라이트의 단 콜루시 이사는 "새롭게 세워진 회사가 사용자에게 용이한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를 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