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택시·카풀 TF 위원장이 집회 마지막까지 택시업계와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택시단체에 불가피하게 집회를 하더라도 희생자가 없도록 평화 집회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전현희 위원장은 택시노동조합연맹,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가 20일 제3차 결의대회를 진행하기 전 각 단체 대표들을 만나러 국회 앞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전현희 위원장은 집회 전에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운을 띄웠다.
전 대표는 "18일에 '카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만들자'라는 의논을 했었고, 당과 TF는 택시 단체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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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대표는 "가능하면 집회를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택시 측에서는 강행하겠다고 했다"며 "집회를 하더라도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 폭력적이지 않도록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 대표는 "해결 방법은 많이 나와 있지만, 소통 채널이 없고 택시 단체 대표자들의 생각이 다르다"면서 "주체에 따라 의견이 많다"는 어려움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