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시장, 스마트 웨어러블로 전환"

올해 워치 제품 중 3분의 2가 이미 스마트워치

홈&모바일입력 :2018/12/18 11:17

스마트워치를 포함해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운영체제(OS) 강자 자리는 애플의 워치OS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전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1억2천530만개, 오는 2022년 출하량은 1억8천99만개로 5년간 연평균 11.0%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17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LG전자가 지난 17일 출시한 스마트워치 ‘LG Watch W7’.(사진=LG전자)

이같은 높은 성장세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들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당장 올해 워치 제품 출하량 7천280만개 중 스마트워치 비중은 3분의 2 수준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2년 출하량이 4천700만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손목밴드(Wristband)는 선진국에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으로 쓰이거나 사람들이 스마트워치를 구매하기 전 간단한 대안으로 사용될 것이란 분석이다.

지테시 우브라니(Jitesh Ubrani) IDC 모바일 기기 분석가는 “기존 웨어러블 기기에서 스마트 웨어러블로의 전환은 오는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부상은 성숙한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신흥시장에서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모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3 분의 1 이상을 소비하는 나라로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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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웨어러블 OS 선두는 애플이 지속 유지할 전망이다. IDC는 워치OS 점유율이 올해 44.4%에서 오는 2022년 35.8%로 다소 감소하더라도 1위를 고수할 것으로 봤다.

워치OS를 추격하는 안드로이드의 2022년 점유율은 22.4%, 웨어OS는 19.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 나머지 시장은 삼성전자, 핏비트, 가민의 스마트 웨어러블 OS 등이 나눠가질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