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 임박...모바일 게임 시장 전운

12월 6일 정식 출시...기존 인기작 뛰어넘을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18/12/04 16:53

넷마블의 야심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해당 게임의 출시를 전후로 인기작들이 업데이트 등을 통해 반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가 다가오자 기존 인기작들이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으로 이용자 이탈 방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에 각성 시스템을 도입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블소 레볼루션 출시 하루 전인 오는 5일 진행한다.

또한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지난달 30일 연말 감사 이벤트 'TJ의 쿠폰-변신'을 블소 레볼루션 출시 당일날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지난해 6월부터 한국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를 지속 기록 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블소 레볼루션).

넷마블의 첫 번째 '레볼루션' 타이틀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 거둔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통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가치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담아 게임명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으로 정한 바 있어서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특히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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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지난 달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2018 전시장에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은 해당 게임이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소 레볼루션은 올해 전반적으로 신작 흥행이 좋지 않았던 넷마블이 반드시 흥행시켜야 하는 타이틀"이라며 "모바일 MMO시장을 개척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때와는 달리 타사 동일장르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모바일 게임의 절대강자인 넷마블이 판을 다시 한번 흔들 수 있는 해법을 준비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