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록체인 업체 트러스트토큰은 자사가 올해 3월 발행한 트루USD(TUSD)가 약 9개월 만에 50개 거래소에 상장됐다고 3일 밝혔다.
트루USD는 달러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 변동성을 줄인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 암호화폐)다. 1 TUSD는 1 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 전체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29위(3일 코인마켓캡 기준)에 올라있다.
트러스트토큰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트루USD가 글로벌 기축 통화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립 초부터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회계 감사 보고서를 공개해 사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둔 전략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트러스트토큰은 내년 1분기 안에 트러스트토큰을 100 개 이상의 거래소에 상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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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토큰은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의 약 20%를 차지하는 한국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밀착 마케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대니 안 트러스트토큰 공동 설립자이자 CEO는 “24일 기준 비트코인 3천500달러선 붕괴된 이후 트루USD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거래량이 71% 증가하며 암호화폐 시총 18위로 올랐다. 이는 투자자들이 트루USD를 통해 리스크를 헷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계속해서 전략 파트너십에 집중하여 트루USD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