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코딩로봇 ‘뚜루뚜루’ 3만대 판매

디지털 교육기업 시공미디어(대표 박기석)의 유초등용 스마트 코딩로봇 '뚜루뚜루'가 출시 8개월 만에 국내외 3만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교육 기업이 교구 기획부터 제작, 판매 등을 도맡아 해외 수출까지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시공미디어는 스페인, 폴란드, 프랑스, 일본 등 코딩 교육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강국 대상 총 5천대에 이르는 로봇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중국 등과도 추가 5천대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해외 1만대 수출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뚜루뚜루는 다수의 국내외 교육 전시회에 참가해 콘텐츠 수요와 현장 반응을 확인, 이를 사용자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축해왔다. 세계 최대 교육 박람회인 영국 'BETT'를 비롯,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아랍에미리트의 교육 전시회 'GESS' 등에 참가해 우수한 교육 효과와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한 교구로 전 세계 교육 관계자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올인원 코딩로봇 뚜루뚜루는 간단한 언플러그드 코딩부터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융합형 콘텐츠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코딩 교육을 구현했다. 아울러 국내 여러 교육 기관에서 활용하는 엔트리, 스크래치 등 블록코딩 프로그램과의 높은 호환성으로 현장 교사의 교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콘텐츠 및 커리큘럼은 수출국의 교육 여건에 맞게 현지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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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시공미디어 회장은 "스마트 토이 시장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노하우로 만든 코딩 교육 콘텐츠 및 교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2019년에도 지속적인 커리큘럼 개발과 유통 채널 확대, 해외 수출 증대를 통해 한류 코딩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