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삼성전자와 AI 음악 서비스 분야 협력

2019년 빅스비 통한 벅스 서비스 정식 출시 목표

인터넷입력 :2018/11/26 10:41

NHN벅스(대표 양주일)는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빅스비(Bixby)를 비롯해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QLED TV ▲카모드(Car mode(for Galaxy)) 등 삼성전자의 전방위 플랫폼과 연동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확장에 협력할 방침이다.

벅스는 지난 20일 열린 '빅스비 개발자데이'에서 국내 음원 업체 중 유일한 파트너사로 참여해, 빅스비와 연동해 개발한 빅스비 벅스 캡슐의 서비스 시연부스를 운영했다.

벅스는 2019년 빅스비와 연동한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음성으로 아티스트, 곡명과 같은 단순 실행뿐 아니라 ‘신나는 음악’, ‘드라이브할 때 듣기 좋은 음악’과 같은 테마 형태의 명령도 가능하다. ‘실시간 차트 보여줘’라고 명령할 경우에는 빅스비 화면에 벅스 차트가 노출되고, 음악 재생 시에는 제목, 가수명과 같은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시각적인 부분까지 신경 썼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 2018년형 QLED TV 시리즈,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Car mode(for Galaxy)에는 이미 벅스 음악 서비스 연동을 완료해 상용화 했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에서는 냉장고 메인 화면에 기본 노출된 벅스 위젯(widget)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주방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냉장고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능으로 음성 명령도 가능해, 주방에서 손으로 조작이 어려울 때는 ‘벅스차트 틀어줘’ 등의 명령으로 벅스의 음악 서비스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벅스의 경쟁력인 고음질을 살려, 냉장고에서도 향상된 음질의 음악을 선사한다.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TV 시리즈에도 벅스 서비스가 연동된다. 리모콘 버튼을 누른 후 음성으로 명령하면 대형 TV를 거실의 스피커로 활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등 새로운 스마트 음악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그림이나 사진을 액자처럼 띄워주는 ‘매직스크린’ 모드에서도 목소리로 벅스 서비스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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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Car mode(for Galaxy)에서 음성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자동차에 접목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이용자는 운전 중 별도 조작 없이 ‘황치열 노래 들려줘’와 같은 음성 검색으로 벅스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벅스 측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벅스의 앞선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기술력을 경험하며 스마트한 음악 생활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플랫폼과의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면서,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